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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미어 vs 존슨, 팬들 예상은 박빙…2차전 기대감 상승

 


상반기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, 다니엘 코미어와 앤서니 존슨이 벌이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의 승자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. 두 선수의 1차전에서 코미어가 완승을 거뒀으나 이후 존슨의 기세가 워낙 막강해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렵다.

팬들의 예상 역시 박빙을 이루고 있다. 코미어와 존슨 중 앞으로 누가 언더독이 되고 탑독이 될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배당이 전개되고 있다.

경기를 약 20일 앞둔 21일(한국시간) 현재 레드코너 코미어는 -113, 존슨은 -110을 나타내고 있다.

같은 10000원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코미어에게 11300원을, 존슨에겐 11000원을 베팅해야 한다는 의미다. 코미어가 탑독이긴 하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거의 없다. 배당에 따른 승률의 차이는 약 1% 정도다. 두 선수의 배당은 지난 1월 말 오픈했다.

코미어와 존슨은 지난 2015년 5월 맞선 바 있다. 챔피언 존 존스가 자리를 비우면서 두 선수가 타이틀 결정전을 벌였던 당시 경기에서 코미어는 그래플링으로 집요하게 압박한 끝에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.

이후 두 선수 모두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나 기세에선 존슨이 앞선다. 코미어가 1차 방어전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가까스로 승리하고, 한 체급 아래인 앤더슨 실바의 타격에 고전한 반면 존슨은 항상 압도적으로 이겼다.

지미 마누와를 2라운드 28초 만에 격침시키더니 라이언 베이더와 글로버 테세이라라는 강자를 1라운드에 잠재웠다. 시간만 다를 뿐 피니시는 전부 같았다. 펀치에 의한 KO승이었다. 팬들은 그런 그를 '라이트헤비급 최고의 빠따'라고 부르곤 한다.

대회의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크리스 와이드먼 대 게가드 무사시의 대결에선 무사시가 근소하게 탑독을 점하고 있다. 와이드먼 -102, 무사시 -122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. 최근 두 선수의 기세를 보여준다. 와이드먼이 2연패로 주춤한 반면 무사시는 4연승 중이다.

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9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키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.